치킨프랜차이즈 CHICKEN ROADS 치킨로드, 중국 30호점 출점, 길거리 치킨을 업그레이드 시키다.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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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159회 작성일23-09-12 09:53본문
중국 항주 길 위에 밀착한 치킨의 탄생
FC 전략연구소 ‘치킨로드’ 치킨과 비빔밥으로 포장과 배달 음식의 변화
한국치킨의 새로운 버전 3.0. 중국 진출초기의 치킨형태에서 과감히 벗어나 생활 밀착형 치킨브랜드로 기획된 프랜차이즈 프로젝트.
K-치킨 브랜드들의 계속된 실패를 교훈 삼아 판매방식과, 가격, 구성을 모두 새롭게 리뉴얼 한 대중치킨 브랜드의 론칭스토리
창업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
창업을 꿈꾸시나요? 그렇다면 어떤 분야를 꿈꾸고 계신가요? 요식업? 쇼핑몰? 숙박? 교육? IT? 직장을 다니며 한번이라도 창업을 생각해본 사람들 중 30% 가량이
커피숍, 식당과 같은 요식업을 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그 뒤로 유통이 20% 프랜차이즈 18% 숙박업소 12% 순이었습니다.
직장인들이 창업을 고려했던 이유는 직장생활에 대한 불안감이 첫 번째, 직장생활보다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유가 두 번째, 진심으로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가 세 번째 였습니다. 이 세가지 이유가 비슷한 비율이었던 것에 비해 결코 창업을 생각하지 않은 사람들은 ‘성공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정성’때문이
라는 이유가 약 50%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내 집 마련에 이은 ‘내가게 마련’이 꿈만 같은 이유, 성공에 대한 불확실성을 담보로 내 인생을 맡기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무슨 재주로’ 라는 생각이 가장
클 것입니다.
그러나 명문대를 나와도 치킨집을 연다는 우스갯소리가 현실이 되어있는 요즘 불확실성 하나만으로 인생을 회사에 저당 잡히기에는 또 안쓰러운 시대입니다.
지금도 남몰래 창업을 검색하고 있는 당신에게 하나의 기회가 찾아올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중국에서 창업하려고하는 청년, 자영업자들도 위에 언급한 사실들이 한국과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요즘들어 중국내 치킨집 창업이 부쩍 늘고있습니다.
말도 안 통하는 나라에서 창업을 한다는 것
중국의 실리콘벨리라 불리는 항주는 매년 중국에서 가장 뛰어난 경제 성장율을 보이며 기술 발전의 중심에 있는 도시입니다. 굴지의 대기업들은 물론 혁신적인
스타트업 기업이 모여 있는 비즈니스의 구심점이 되는 곳이죠.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경항대운하’는 39km의 긴 운하를 수상 버스로 관광할 수 있고, 고대
역사를 주제로 하는 관광포인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운하 남측에 위치한 대규모의 박물관에서는 운하의 굴착과 변화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항주의 사람들은
발달된 도시의 편리함과 관광자원을 함께 누립니다. 주변의 외식거리에는 외식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운집합니다.
한국만큼 치킨을 사랑하는 나라도 없습니다만 중국 사람들도 치킨을 정말 좋아합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한국의 치킨을 좋아합니다. 흥행하는 음식점의 첫
번째 조건은 맛입니다. 치킨은 맛이 있죠. 맛이 있어야 어디를 가도 사람들의 환영을 받습니다. 그런데 한국식 치킨은 그냥 맛이 좋은 것이 아니라, 중국사람들에
게도 맛이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에서 여러 차례 한국식 치킨 창업을 시도할 수 있었고, 또 성공시킬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입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이제 1만 원 한 장에 맛볼 수 있는 치킨은 없습니다. 치킨값을 모아 적금을 부으라는 모 은행의 카피라이팅이 가슴에 와닿는 이유를 우리는 쉽
게 알 수 있죠. 한국보다 현저히 물가가 싼 중국에서 한국식 가격은 통용되기 어렵습니다.
항주 ‘치킨로드’의 시작이 그러했습니다. ‘정말 맛있는 한국의 치킨을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해보자’,이제 껏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영역입니다. 적어도 2017
년도 전에는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중국시장에서 닭 가격은 한국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그러니 저렴하게 파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맛은 되도록 한국 치킨의 맛이 나도록 정성
을 들이고, 최종 가격은 서민들에게 부담이 없는 선으로 책정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한끼식사의 가격, 15위안은 한국 가격으로 2,500원에서 3,500원 사이입니다.
한국에서는 치킨이나 식사로도 상상할 수 없는 저렴한 가격입니다. 대신 테이크아웃을 중심으로 매장의 규모는 크지 않게, 오픈형태로 패스트푸드점을 표방합니
다. 이 가격을 위해 치킨을 조각으로 나누어 팔고, 같이 먹을 음료도 따로 만들었습니다. 형태는 조각치킨과, 한국의 옛날식 통닭도 메뉴에 포함했습니다.
언제든 주문해서 들고 나갈 수 있도록 포장에도 정성을 들입니다. 이것이 두 번째 비결, 저렴한 값으로도 구매할 수 있는 음식의 정성입니다.
치킨과 비빔밥의 매칭
한국식 치킨의 맛은 분명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에는 한국식 치킨맛을 따라 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치킨로드’를 더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
니다. 그래서 접목한 것이 돌솥비빔밥입니다. 돌솥비빔밥의 성공사례는 앞선 프로젝트에서 입증이 됐습니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인정받은 이 글
로벌 음식은 치킨과 꽤 괜찮은 조화를 이룹니다. 돌솥 속에서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익는 퍼포먼스를 가졌다는 것도 화려함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이목을 끌기
좋은 조건입니다.
간식을 먹기 위해 치킨집을 찾았는데, 요기가 가능한 밥 메뉴가 보이고, 가격을 보니 치킨도 싼데 밥마저 저렴합니다. 거기다 K-FOOD 한국의 전통음식이라니.
그 치킨집을 찾으면 치킨과 밥을 함께 맛볼 수 있다는 메리트로써 두 가지 메뉴의 조합을 이끌어 냈습니다.
성공의 세 가지 플랫폼
소형매장이라 눈에 더욱 띄어야 합니다. 한국의 세련된 가게들을 참고해 색의 조합을 생각했습니다. 눈에 띄면서 음식점으로써 거부감이 없는 노란색을
선택하고, 그 바탕위에는 빨간색으로 쓰인 ‘Chicken Road’가 활기찬 느낌을 줍니다. 타코와 부리또를 판매하는 미국의 염브랜드 ‘타코벨’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깔끔하면서 쾌활합니다. 주목은 끌어도 낯설어서 거부감을 느끼면 안됩니다.
그냥 길을 가다 들어가서 출출함을 해결할 수 있는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치킨로드’입니다. 또한 상품을 매력적으로 보이게끔 투명한
쇼케이스에 전시해 손님의 기대감을 한층 증폭시킵니다. 괜찮은 맛과 부담없는 가격, 캐주얼하면서 쾌적한 공간에 고객은 1차적으로 매료됩니다.
또한 중국의 기호에서는 시각적인 면도 놓치면 안됩니다. 돌솥비빔밥의 퍼포먼스처럼 또는 그보다 더 화려하고 풍성하게 플레이팅 합니다. 다소 유치하거나 과
한 느낌이 들어도 상관없습니다. 맛의 품위만 유지하면 됩니다. 중국은 그런 것에 열광합니다.
한국은 심플하고 깔끔한 것을 추구하지만, 플레이팅을 할 때 정해진 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음식도 한편으로는 예술이지만 감상만 해야 하는 회화는 아니죠.
먹음직스럽게 보여 식욕을 자극할 수 있는 최적의 플레이팅을 찾으면 됩니다.
이렇게 2차로 만족을 시켰다면, 이제 가장 중요한 부분만이 남았습니다. 바로 판매방식입니다.
아직도 현금을 고집하는 곳이 많은 한국이지만 핀테크가 발달한 중국에서는 신용카드나 현금이 필요없습니다. QR코드하나면 메뉴선택부터 결제까지 한번에 이
뤄집니다. 중국의 음식점에서 메뉴판을 달라고 하는 건 시대에 뒤떨어지는 행동일지도 모릅니다. 세련된 그들의 판매방식을 따라 편의성을 갖추어 3차 단계를 완
료합니다.
한국이라는 브랜드
해외 창업의 중심은 한국의 맛입니다. 중국의 기호에 따라가면 중국의 맛이 되는 것이지 결코 한국의 맛이라 할 수 없습니다. 제공방식만 현지화하면 되는 것이
죠. ‘맛좋은 한국’이라는 네임밸류가 있으니 그저 해외시장에서 그 곳이 원하는 취향의 옷만 걸쳐 입으면 되는 것입니다.
변질되지 않는 맛과 그들의 취향에 꼭 맞는 구성과 판매. 이 두 가지는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해 한국에서도, 다른 해외에서도 통할
흥행공식입니다.
한류의 영향은 정말 지대합니다. 한국사람들이 중국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도 중국인들은 한국을 훨씬 더 좋아합니다. 깨끗함과 친절함, 신뢰가 가
는 나라라 생각합니다.
중국은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창업하기 좋은 시장입니다. 성공적인 치킨로드 운영의 힘은 한국이라는 브랜드 자체였죠. 이제 중국은 외식창업
의 거점이 되었습니다. 중국 창업이 쉽다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한국에서의 치열한 경쟁에 도전할 자신이 있다면 중국에서의 도전도 나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김중민소장의 집약된 노하우가 함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퇴근길에 무엇을 사갈까 행복한 고민에 빠질 때 항주인들의 손에는 항상 ‘치킨로드’의 한국치킨이 들려 있길 바랍니다.